인천 서구는 민선 7기 공약인 ‘공영주차장 확대 및 주차건축물 신규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 11월 심곡동 323-8번지 공영주차장과 청라동 37번지 공영주차장을 조성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 심곡동 323-8번지는 주차장 조성 전에는 고물상 영업으로 소음 및 분진이 발생해 인근 주거환경을 저해하던 지역이다.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이번에 공영주차장 68면이 조성돼서 주변 일원의 주차공급률이 37.12%에서 95.6%로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주차 여건이 열악한 태평로 일원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심곡동 323-8번지 주차장은 진출입로를 태평로와 승학로271번길 두 곳에 설치하고, 1층과 지붕 층으로 주차공간도 각각 분리해 이용주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에 반영한 주차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에 조성된 청라동 37번지 공영주차장은 청라3동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 이후 상가 및 주택가 주변의 주차 불편으로 민원이 많았던 기존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해, 12억 원을 투입해 인근 지역 숙원사업으로 주차장 30면을 조성함으로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 심곡동 323-8번지 외 3개소 주차장 조성사업 중 상반기 가좌역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 강남시장에 복층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해 구민들의 주차 걱정을 덜게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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