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민주화 과정 담은 사진전시회

▲18일 오전 11시 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전망타워에서 2020 대학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 사회 행사를 개최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인천대학교 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는 18일 오전 11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전망타워에서‘2020 대학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시회’행사를 개최했다. 본 기념식은 1979년 개교 이래 끈질기게 펼쳐진 인천대학교의 대학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대학본부와 대학구성원, 그리고 인천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다.

기념사업회는 인천대학교가 선인학원이라는 사립대학으로 출발한 이후, 14년간의 대학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쟁취한 시립화, 국립화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대학을 대표하여 조동성 총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공식 발족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심상준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대학을 대표하여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과 인천지역 시민사회를 대표해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사업회 심상준 대표는 “모교는 우리나라 대학민주화의 교과서이자 모범으로, 앞으로 대학민주화 정신을 계승하여 대학 정체성 확립과 모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은 축사에서 “대학민주화 기념식을 통해 모교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대학구성원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매년 인천대학교 대학민주화와 시립화에 기여한 대학구성원 및 시민사회에 대한 공로패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시민사회부문 박영복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교수부문 윤용만 인천대 교수, 교직원부문 한상혁전 교무과장, 동문부문 문종권(경영 89), 문선희(미술 90) 동문이 수상했다. 수상자를 대표해서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대의 눈부신 발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인천대가 인천시민을 위한 국립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와 인천대 동문이자 대학민주화 주역인 배진교 국회의원,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 시립화 당시 민주교수로 참여했던 박종태 전 부총장, 고경남 총학생회장, 조길수 인천대노조 위원장, 양승모 대학노조 인천대지부장, 그밖에 대학구성원 및 동문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