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광석 "감각과 능력 겸비-발전하는 인천에 적합한 인물"

   
<출처:www.안상수.com>

“비록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그의 감각과 능력, 열정에 매료됐다.”

   
엄광석 대변인 <2006 ⓒ이건학기자>
지난 9일 한나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때 시당 대변인 겸 시장후보 대변인 직무를 맡게 된 엄광석(57) 대변인이 말하는 안상수 후보의 인물평이다.

지난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단 한 번 안 후보와 대면식을 가진 것이 인연의 전부였던 엄 대변인.

개인적인 친분에 의해서가 아닌 능력을 인정받아 시장후보 대변인으로 추천받은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SBS 앵커와 대기자 출신인 엄 대변인의 능력을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높게 평가했을 것이다.

이제 15여일 정도 후보와 대변인 관계로 있었을 뿐인데 ‘안상수’란 ‘사람’을 평하는 엄 대변인의 말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원래 고향은 인천이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느낀 것이 인천은 역동하는 도시라는 것이었다. 역동하는 도시, 가능성 있는 도시인 인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바로 안상수 후보다.”

엄 대변인은 초등학교까지 인천에서 다녔고 지난해 인천을 방문했을 때, ‘내 고향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인천은 대한민국 어떤 도시보다 발전ㆍ성장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경제ㆍ국제적 감각,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인천에 꼭 필요한 사람이 리더가 되도록 돕는 것이 지금의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동안 안 후보와 여러 차례 숟가락을 섞으며 안 후보의 ‘인간’적인 면에도 감탄하고 있다고 한다.

“CEO 출신임에도 인간적이고 서민적이다. 간단한 예로 안 후보는 음식을 가리는 법이 없다. 돌솥비빔밥, 순두부찌개 등을 즐겨먹고 사치스럽지 않다. 자고로 음식 탓 안 하는 사람치고 성격 안 좋은 사람 없다고 했다.”

방송 선배인 그는 또 안 후보는 방송 감각도 타고 났다고 평하고 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중앙ㆍ지역 방송 토론회를 거쳤지만 지적할 만한 사항이 거의 없다. 내가 해 준 충고(?)는 고작 ‘표정을 좀 더 부드럽게 해 달라’가 전부였다. 평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재치, 여유가 방송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안 후보는 실제로 전문 코디네이터도 없이 스스로 옷치장과 헤어스타일 등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 대변인은 간혹 ‘안 후보의 시장 재임 당시 방만한 시정 운영’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흠이라면 흠일수도 있겠지만, 안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시에 대한 사랑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보일 정도다. 요즘 세상에 일 욕심 많은 게 어디 단점일까 싶다.”

엄광석 대변인은 선거 기간 동안 자신이 느꼈던 안 후보의 모습 그대로를 인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자신의 눈이 정확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것이다.

ㅁ보도ㆍ편집부 이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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