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인천팀 창단 주도, 시민구단의 새로운 모델 제시...

   
<2006 ⓒ인천 유나이티드 FC>

인천 유나이티드FC 안종복 단장이 K-리그 14개 단장들로 구성된 단장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안종복 단장은 지난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년 임기의 ‘K-리그 단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K-리그 단장협의회’는 프로축구 14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단장협의회에서 결정된 각종 의견은 프로연맹이사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특히 각 구단의 프로축구발전 방안 등 프로연맹에 대한 건의사항 및 ‘K-리그 제도개선 위원회’ 의원추천 등의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의견수렴 기구다.

이번에 단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안종복 단장은 지난 2003년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창단을 주도하며 시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프로축구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1979년 대우축구단 사무국장을 거쳐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대우 로얄즈 단장을 지내는 등 30년 가까이 한국축구와 함께 했다.

안종복 단장은 “K-리그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단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세월 축구계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한국 프로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 약력>
- 1996~2000 대우로얄즈 단장
- 1993~1995 대우로얄즈 부단장
- 1988~1992 대한 축구협회 기획관리실장
- 1979~1987 대우프로축구단 사무국장
- 1978 고려대 법대 졸업
- 1975년 청소년 국가대표

ㅁ이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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