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 10월 배장춘 무공수훈자 선정

   
배장춘 무공수훈자 <2006 ⓒ인천보훈지청>

인천보훈지청은 10월을 맞이해 우리고장을 빛낸 국가유공자로 배장춘 무공수훈자를 선정·발표했다.

배장춘 무공수훈자는 1944년 출생으로 1964년 해병대에 입대했다.

이 후 월남전에 참전, 1967년 2월 청룡부대 11중대 분대장으로 근무허하던 중 청룡여단의 가장 혁혁한 전과를 올린 전투로 꼽히는 짜빈동 전투에서 월맹군 1연대의 야간기습 공격에서 4시간여간의 혈투 끝에 부대를 승리로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배장춘 수훈자는 1개 사단이 동원된 적의 공세에 맹렬하게 대항했으며 처절한 백병전까지 감행하는 등 이날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전투는 베트남전 사상 중대단위 전투로는 최대의 전과를 기록한 것으로 정부는 배 유공자에게 1967년 4월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1994년 준위로 예편해 부인과 같이 구월동에서 대중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지역 불우 이웃 및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배장춘 유공자는 남동구 간석동에 거주하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ㅁ이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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