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결속력 다져... 달라진 전우회 모습으로 다가가겠다...
이보근 해병대전우회 남동구지회 회장 <2006 ⓒ이건학기자> | ||
“회원들의 단합 결속을 강화시켜 관·민으로부터 해병대전우회가 받았던 긍정적 반응을 다시 가져오겠다.”
지난 22일 인천대공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단법인 인천시 해병대전우대 남동구지회 제10대 회장에 오른 이보근(56, 222기)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전 회장이 7~9대에 걸쳐 장기 역임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던게 사실입니다. 한 사람이 오랫동안 회장직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이 회장과 역대 회장들, 상임위원회을 중심으로 회장직에 대한 회칙을 변경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기존 2년 임기를 3년으로 늘리는 대신 종신 역임제를 1회에 한해서만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전우회는 언제나 지역 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그러나 활동에 비해 지역 사회로부터 인정을 못 받거나 오히려 선입견을 가지고 전우회를 바라 본 주민들도 있었다.”
남동구지회는 등록회원만 1천800여명에 활동 회원은 1백여명으로 인천시에 있는 11개 지회 중 가장 크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지회다.
각종 시와 구 행사에서의 보안 및 교통정리, 주차관리 등은 도맡다시피 해오고 있으며 출근길 혼잡도로 교통정리와 환경보호운동, 청소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는데도 그동안 이미지가 나빠졌던게 사실이다. 보다 시민과 구민들에게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도록 할 계획이다. 달라진 남동구지회의 모습을 지켜봐달라.”
ㅁ이건학기자
이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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