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와 인원 보강 필요성 의견 제시

<인천뉴스> 2차 시민편집위원회가 30일 오전 11시 30분 인천뉴스 사무실에서 열렸다. 총 11명의 위원 중 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회 회의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지난 한 달간 변화된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2006 ⓒ박의정기자>

지난 회의 때 선출하지 못한 위원장 건은 다시 한 달간 미뤄지게 됐으며 제3차 회의는 12월 28일 실시될 예정이다.

강명수 대표는 운영 전반에 걸친 설명에서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빨리 오픈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잘 준비되고 나서 오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07년 1월 1일자로 오픈 예정이며 이후 시민편집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발전기금 선정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인터넷매체는 앞으로 동영상 매체가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신문발전기금을 확보하게 되면 동영상 장비와 인원 보강에 중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벌어진 자유토론에서 <박영진 고문>은 “중앙신문사든 방송사든 편집위 위원들의 출석률이 그다지 좋지 않은게 사실이다”며 “공동대표를 위촉하고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해 봤으면 좋겠다.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참석하게 되면 편집위 운영이 보다 원활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1회 때 불참했던 <신용선 위원>은 “인터넷 언론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러나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이상 인천뉴스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여성 단체 내에서 관심을 갖고 매체 모니터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들에게 자문도 구하는 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규원 위원>은 “예전부터 언론에 관심이 많았다. 인천학생 6.25 참전과 관련해 영상을 만들 예정에 있는데 그 결과물이 인천뉴스에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태 위원>은 “홈페이지 화면 구성이 너무 단조롭다. 각 분야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제목밖에 없다. 내용이 보다 알차졌으면 좋겠다”며 “단순히 제목만 나열할 게 아니라 그런 화면들도 잘 활용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명수 대표>는 “홈페이지는 현재 개편을 준비 중에 있고, 컨텐츠에 대한 보강도 항상 고민하고 있다. 지적 사항을 계속해 제시해 주면 개편 시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준복 위원>은 “많은 사람이 들어오게 해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사를 실어야 할 것이다”며 “여러가지 여건상 어렵겠지만 칼럼리스트들을 확보해서 주기적이고 꾸준하게 지역 현안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도록 하면 좋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권기태 위원>도 “인터넷 매체 특성상 인력상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잘 안다”며 “제한된 인력 보강을 각 부분별, 구·군별로 칼럼리스트를 위촉해서 정해진 요일 또는 날짜에 맞춰 일정하게 칼럼들을 실을 수 있도록 하면 어느 정도 보강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에 <강명수 대표>는 “시민기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기사를 쓰는 분들은 한정되어 있는게 현실이다”며 “전문적이고 글을 계속해서 쓸 수 있는 분들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신문들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움이 있는 건 마찬가지다. 특히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들의 활성화로 지역 인터넷 매체는 더욱 어려움이 있다”며 “인천뉴스 역시 다른 인터넷 매체와의 제휴와 협력도 구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권범 위원>은 “인원이 없다 보니 폭넓은 취재가 부족하다. 인터넷 매체의 생명이라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새로운 정보와 신속성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자본력이 받쳐 줘야 하는데 이러한 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ㅁ이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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