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MCA 생명지기단 생태조사결과



부평공동묘지 인근 굴포천 최상류 지역에서 가재가 발견됐다.



인천 YMCA 생명지기단은 지난 13일 굴포천 상류 지역에 대한 생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굴포천 최상류 지역에서 5-6마리의 가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재는 오염되지 않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굴포천 상류 지역의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종의 발견이라고 생명지기단은 전했다. 따라서 다른 생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굴포천 상류 지역은 주로 부평공동묘지 지역 내에 있고 공동 묘지의 확장과 공동 묘지 방문객들로 인한 오염의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보존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2001년부터 굴포천을 살리자는 취지로 결성된 인천YMCA 생명지기단은  굴포천 수질 조사, 생태 조사, 굴포천 살리기 캠페인, 시민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올 해도 청소년 생명지기단(26명)과 성인 생명지기단(20명)으로 구성되어 이번 청소년 생명지기단의 1차 굴포천 생태 탐사를 비롯하여, 캠페인, 굴포천 상류 생태 자료 배부 등을 전개하여 굴포천 상류지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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