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상징물 건립 모금운동, 시민을 상대로 한 `족벌언론 몰아내기 운동' 시민선전전 진행

 

 

 

  언론개혁 `태풍'이 인천상륙을 앞둔 가운데 인천에서 활동 중인 언론개혁단체 회원들이 태풍위력을 메가톤급으로 배가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풍의 진원지는 역시 언론개혁운동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충북 옥천. 

 

  태풍의 실체는 언론개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옥천에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과 함께 인천시민을 상대로 보수언론의 반민중적인 행태를 낱낱이 고발하는 대대적인 거리 선전전이다.
 

 

 

 

 

                    <지난 15일 옥천에서 있었던 제1회 언론문화제 포스터>

  언론개혁 상징물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은 지난 8월 15일 옥천에서 개최된 제1회 언론문화제에서 물총닷컴(www.mulchong.com) 등 언론개혁단체들이 상징물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건립추진위는 내년 옥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언론문화제 개막일에 맞춰 제막식을 갖는다는 계획 하에 모금액 1억 이상, 1인당 1만원씩, 상징물 공모 등 실무 작업을 추진 중이다.

 

 

  건립추진위 실무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순모(한국이주노동자센터 사무국장)씨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인천물총닷컴', `조선일보가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민모임' 그리고 `참언론, 새로운 세상' 등 언론개혁단체 회원들과 9월중 모임을 갖고 모금운동을 포함 언론개혁운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 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인천물총닷컴 개설자인 이재병씨(인천 시민네트 사무국장으로)도 "언론개혁단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수구족벌언론몰아내기' 운동에 시민사회단체까지 동참시켜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이 이번 모임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모임 추진을 주도하고 있는 최순모씨는 "인천의 언론개혁운동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선전전과 함께 언론개혁에 동의하는 지역의 신문사 및 언론인들을 연대의 틀에 묶어내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마이 인천> 강명수 발행인은 "언론개혁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론인 스스로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며 "`오마이 인천'에 등록한 시민기자 3백여명의 뉴스독립군과 함께 누구보다도 앞장서 언론개혁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해 언론개혁운동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강 발행인은 또 상징물 건립 모금운동과 관련 "단순히 돈을 만들기보다는 모금 과정을 통해 언론개혁 세력들을 하나로 결집하고 조직된 힘을 바탕으로 언론개혁운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