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상에 이명희씨 등 모두11명 수상영예

인터넷종합일간지 인천뉴스와 인터넷방송 인천TV가 주최, 주관하고 (사)우리겨레하나인천운동본부,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함께한 북녘큰물피해함께하기 ‘명사초청시민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오후6시30분 인천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 ‘씨밀레’ 난타팀의 힘찬 리듬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와 인천뉴스 강명수 대표이사의 내빈소개와 심사위원 소개순서를 가진 뒤,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가 강 광 겨레하나인천본부 상임대표에게 북녘큰물피해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7시 민족가수 서 희 사회로 시민과 명사가 함께하는 가요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요제에는 시민신청자31명과 명사가 참여 평소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2007 ⓒ 인천뉴스

먼저 시민참여자 3명이 노래를 끝내면 초청명사가 노래를 반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공연은 2시간동안 수준 높은 노래솜씨로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첫 번째 초대명사로 나온 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 인천시당 위원장은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두 번째 명사로 한나라당 조진형 인천시당 위원장이 ‘꽃을 든 남자’를 열창 흥을 더했다. 

세 번째 명사로 민주노동당 한상욱 부평위원회위원장이 ‘직녀에게’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사랑의 트위스트’를 열창 박수와 환호를 받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 문병호 의원은 ‘낙엽은 지는데’ 를 구성지게 불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홍일점 명사로 나온 시의회 김소림 윤리특별위원장은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열창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귀현 희망인천창조포럼 운영위원장이 ‘눈동자’를 불러 노래솜씨를 뽐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김성기씨가 자신의 히트곡 ‘바다새’를 불러 앵콜을 받아 역시 자신의 곡 ‘사랑하니까’를 열창 오빠부대로부터 환호와 탄성을 받으면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두31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요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열띤 경쟁을 보여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기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날 대상인 통일상에는 ‘영원한 친구’를 댄스와 함께 선보인 이명희씨가 차지해 상금50만원을 수상했으며, 평화상은 ‘슬픈 영혼의 아리아’를 부른 박진식씨와 ‘천생연분’을 부른 엄영숙씨가 차지해 상금 30만 원을 각 각 수상했다.

 

▲ 2007 ⓒ 인천뉴스

또 겨레상에는 최명희, 남국숙희, 고춘자씨가 각각 상금20만원을 수상했으며, 화합상은 정혜숙, 박태준, 김시진, 이재남, 김현진씨가 선정되어 상금 각 10만원씩을 수상했다. 

이어진 행운권추첨에서는 백화점상품권 10매와 손목시계, 화장품세트 등이 방청객에게 돌아갔다.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는 “처음 하는 행사여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명사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면서“내년에는 ‘명사초청 외국인근로자 가요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 농협인천본부,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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