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연합, '서울5호선 연장사업 관련 의견서' 대광위와 인천시, 국회의원,서구청 등에 제출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 노선 선정 기준이 철저하게 경제성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단신도시연합은 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관련 검신연합 의견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서구청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연합은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타 단체에서 발송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반영 요청내용 중 검단신도시 입주민과 입주예정자 70% 이상의 의견은 현재 개발 완료한 검단신도시 1단계 일부의 의견으로, 미래를 포함한 검단신도시 주민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반쪽짜리 동의율은 장래 교통수요까지 예측해 반영하는 철도계획의 근거로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사업 노선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경제성이 되어야 한다검단과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 편익과 해당 사업의 경제성 외 다른 사항에 대한 검토는 향후 주민 간 더 큰 갈등을 야기 할 수 있어 이 외 다른 기준이 첨가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담았다.

검단신도시연합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추정규모가 약75천호(18만명)가 계획돼 있는 도시로 검단신도시 개발계획 9차 변경 고시문(22.12) 기준으로 1단계(101) : 33,320/ 81,527(43.9% / 43.6%) 2단계 : 3,724/ 8,540(4.9% / 4.6%) 3단계 : 38,807/ 97,014(51.2% / 51.9%)이다.

검단신도시연합은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검토는 이미 지난 2018년 서울시에서 한차례 검토한 바 있으며, 현재도 김포시와 인천시가 각각 검토 중에 있다해당사업은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추가사업으로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의 서울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2개의 2기신도시의 물리적 접근성이 사업의 본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이나 김포 원도심을 인질로 정차역의 숫자를 정하는 것은 본 사업의 핵심을 벗어난 사항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신도시연합은 장래 검단신도시 인구와 세대수의 51%를 차지하는 3단계 입주자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발족한 단체이다.

앞서 지난 22일 검단신도시연합에서 '타 단체'라고 언급한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반영 협의 관련 검단신도시 입주민과 입주예정자 70% 이상 의견'임을 명시한 의견서를 대광위와 인천시, 신동근 국회의원, 서구청장 등에 제출했다.

검단신도시총연합회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검단과 김포시는 대등한 거리와 역사 수를 설치  ▲김포시안은 검단을 무시하고 김포시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향이므로 제외해야  ▲인천시안은 불리한 방안이지만 신속 추진을 위해 수정 없이 반드시 반영돼야 (인천시안의 경우에도 김포시가 역사 수(장래 포함)는 1.7배 많고, 노선 길이는 2배 이상)  ▲사업성이 부족할 경우 직선에 가까운 신곡 <-> 유현사거리까지 직선화돼야  ▲골드라인의 혼잡이 졸속 결정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되며 골드라인 개선으로 해소해야 등의 의견을 담았다.

인천시를 지나는 노선만을 따로 구분해서 보여주는 지도 =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
인천시를 지나는 노선만을 따로 구분해서 보여주는 지도 =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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