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장 관사 매립지 인근 '청라'로 이전 계획

송영길 시장이 오는 7월 시장 관사를 현재의 남동구에서 수도권매립지 인근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송 시장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환경문제를 시정의 주요 중점과제로 채택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

또한 최근 이른 무더위로 인해 쓰레기 매립지 주변 악취가 가중돼 고통받고 있는 시민 고충을 해결하고, 청라국제도시 위상제고를 통해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월동에 위치한 남동구 구월동 관사의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올해 7월중 청라지구로 관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앞서 송 시장은 이번 조치와 유사한 행보로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청라지구 아파트에 월세로 입주해 인근 시민들과 간담회 및 출퇴근 시 주변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등 노력을 한 바 있다.

이후 관계부서인 환경부와 서울시 등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조치해 악취제거 단기대책 공사 추진, 서울시와의 '수도권 매립지 현안 해결을 위한 T/F'운영 등 악취 제거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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