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고, 특수학교인 인천연일학교 초청 통합교육 실시

인천여고(교장 이영숙)는 14일 공립 특수학교인 인천연일학교 학생 36명을 초청해 가칭 '인연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인연제는 두 학교가 작년 4월에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통합 교육의 일환이다.

매월 1회 이상 인천여고의 역지사지 동아리 학생들이 연일학교를 방문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어울려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인천여고의 초청으로 연일학교 학생들이 인천여고를 방문한다.

두 학교 학생들은 장애물 달리기, 2인 1조 축구 경기 및 과자집 쌓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의 이해와 우정을 쌓은 시간을 가졌다.

연일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인천여고 친구들을 만나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문제 행동의 발생 빈도도 크게 줄었어요"라며 이번 행사를 평가하였다.

두 학교는 앞으로 지속적인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스=장후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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