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iCOOP) 인천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이 지난 9월 인천시 공정무역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공정무역 UCC대회'에서 인화여고(교장 이계만) 학생들이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2학년 원지영, 박은지, 조미수, 안영은 학생이 함께 제작한 UCC는 공정무역의 취지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적극적 실천을 촉구하는 내용을 연출해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또한, 1학년 민세림 학생이 제작한 UCC는 캐슈넛에 대한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표현해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아공네) 특별상으로 선정되었다.

시상은 지난 13일 제3세계를 중심으로 노동착취나 빈곤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공정무역의 확산을 위해 인천시가 개최한 공정무역 시민대축제에서 진행했다.

이날 공모전의 응모작과 수상작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전시되었고, 무대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UCC공모 수상작들이 상영되었다.

원지영 학생은 "경제 동아리에서 다루었던 공정무역과 관련해 자료를 조사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촬영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공정 무역의 필요성에 대해 실질적으로 공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경제 분야를 전공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인화여고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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