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관심으로 커가는 학교를 위한 학교 설명회 개최

지난 19일 오후 4시, 만수여자중학교(교장 윤석진) 하늘마당에선 270여 명의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2013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과 학부모 교육기부 구성, 학교에 대한 한 해의 계획과 안내를 받는 학급설명회 및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만수여중은 직장을 다니는 부모님들이 많아 부모님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오후 4시에서 9시까지 학교 설명회가 열리고, 동시에 학부모 상담이 진행됐다.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된 학교설명회는 친절한 학교를 중요시하는 교장선생님의 2012학년도 교육성과에 대한 보고와 2013학년도 교육중점 활동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학부모님들은 2012학년도의 교육성과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며 웃기도 하고 추억에 잠기어 눈물을 짓기도 하셨다. 즐거운 모습으로 학교활동에 임했던 학생들의 영상은 학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줘 더 좋은 교육활동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하고, 학교폭력추방 및 청렴 결의대회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님 간의 신뢰를 쌓고 다짐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오후 5시부터는 각 교실에서 2013학년도 각 학급 운영 계획과 설명을 담임 선생님과 한자리에 모여 밤늦게까지 이야기했다. 소중한 자녀를 1년 동안 맡아서 교육해 주실 분이 어떤 분일까라는 기대와 맡은 학급의 학생들은 어떤 학생일까라는 기대가 서로 만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마련됐다.

부모님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학급별 학부모회, 학부모부감독관, 학부모급식모니터링,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에 대한 선출, 아버지가 참여하시는 우리 학교의 특색사업인 에듀패트롤, 푸르미 가족봉사단 등 교육 기부단의 구성도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뒤에 이어졌다.


'만수여자중학교'라는 참다운 교육의 장은 몇 몇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최선을 다 할 때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서로가 확인하는 자리가 됐던 것이다.

2013학년도 서로가 힘내고 서로가 위로가 되는 기회를 통해서 '사랑합니다'라는 학교 인사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겨 본다.

[인천뉴스=전윤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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