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중학교(교장 이상복)는 지난 19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여울관에서 학습습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구근희(오름연구소 소장)강사를 초청해 '공부는 시스템이다'라는 주제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하거나 어떻게 공부할지 몰라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강의가 끝난 후 1학년 한 학생은 "나만의 정리 4단계를 듣고 신기했어요. 중요내용을 빈칸으로 만들어서 안 보고 설명하는 방법을 저도 써 보고 싶어요"라며 흥미를 나타냈다.

또 다른 학생은 "감각으로 배운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는데 앞으로 공부 못하는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못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다보면 내용을 말하게 되는데 그러면 80%를 기억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며 주변 친구들을 도와주는 학습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구희숙 학력관리부장교사는 "학생들은 누구나 나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데 학교가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번 강의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동중은 오는 29일 '시간관리 절대 5원칙'이라는 주제로 학습전략에 대한 2차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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