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중학교(교장 장석현)는 2013학년도 학부모총회를 학부모 2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실시했다.

화도진중은 인천시교육청이 학부모참여지원정책 지침에 의거, 타 지역보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 일과시간 내 학교활동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2012학년도부터 야간 학부모총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교육과정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용코자 노력하고 있다.

2011학년도 학부모총회엔 학부모의 18%가 참여했으나 2012학년도엔 32%, 올해는 34%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야간 학부모총회가 정착됨에 따라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 날 학부모총회에선 학교폭력예방과 자녀지도를 위한 동영상 상영 등 학부모교육과 1년간의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학부모총회 연수자료 책자도 배부됐다.

학부모총회에 참석한 신호정씨는 “학부모총회에 참석하고 싶어도 직장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퇴근도 못 하시고 저녁시간에 총회를 개최해 주니 무척 감사하다. 교육내용, 연수자료의 내용도 알차서 자녀 지도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석현 교장은 “꿈과 보람이 머무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뜻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방과후시간을 이용한 학교설명회, 학교상담주간 등의 운영을 통해 학부모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서 함께 하는 학교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정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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