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안산영재학급 입학․입교식 열려

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조성덕)가 주관하는 안산영재학교 입학∙입교식이 지난 23일 안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은 계양구 관내 27개 초등학교(학생 3만5천여명)에서 면접 포함 4차례의 시험을 통해 선발된 6학년 61명(3학급)으로 올해를 끝으로 단위영재학급으로 전환되는 인천시 관내 지역공동영재학급이다.

이번 입학식은 학생, 학부모, 초등영재교육 지도교사 10명, 학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인천안산초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안산영재학급 입학․입교식 열렸다.

입학한 초등 영재들은 앞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1년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수학, 과학, 리더십 분야를 중점으로 15명의 전문성을 갖춘 초·중·고 교사들의 지도 아래 토요일 하루 4시간씩 총 100여 시간으로 이뤄진다.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경비는 인천시교육청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안산영재학급은 지금까지 졸업생 500여명 중 60%이상의 학생이 상급영재교육기관에 진학했다.  

영재성검사와 학문적성, 논술검사, 구술면접 등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된 초·중등 각각 61명의 안산영재학급 학생들은 자연과학 분야에 중점을 둔 토론과 프로젝트 학습, 문제 해결 위주의 수준 높은 학습으로 영재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 과학관련 현장체험학습, 미래 설계와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리더십 강의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성덕 안산초등학교 교장은 "인천안산영재학급의 교육은 잠재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능력과 소질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영재학급은 올해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한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철저히 반영하고, 학부모 참여 등을 활성화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재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뉴스=정영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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