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고등학교(교장 이재옥)는 28일 운동장에서 전 학생이 모인 가운데 2013학년도 신입생 90명에게 총액 4천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입생(입학정원 331명) 중 무려 27%에 해당하는 90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장학증서를 수여받게 된 것은, 작년 금융기관과 공기업․대기업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여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천세무고가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 인식되면서 올해 우수한 성적의 신입생이 대거 입학한 결과이다.

인천세무고는 취업협약을 맺은 기업체와 학부모 등이 장학금으로 기탁한 학교발전기금과 매월 전 교직원이 기부해 적립한 교직원장학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제자들에게 용기와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

이재옥 인천세무고 교장은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천세무고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뉴스=박완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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