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지난 1일 7교시에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독창적인 시각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 정책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 저출산 문제, 고령화 사회, 스마트폰 사용, 입양, 낙태 문제와 관련한 제도 및 문제점,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정책을 나름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제안하는 것이었다. 사전에 주제 1개를 정해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최종 6명의 학생이 자신의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4반 박○○ 학생은 “수업 시간에 교과서 위주의 사회 현상을 배우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가 직접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사회에 나갔을 때에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이런 교육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청소년 정책 페스티벌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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