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우회’3년째 열띤 강연의 장 펼쳐

산곡여자중학교(교장 진숙)는 2일 '과학의 전도사 과우회' 10분을 초청해 2학년 10개 반에서 10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과학 특강을 펼쳤다.

2011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과학계 거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함으로써 매년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 발전 희망의 날개인가?(곽종철 이사)', '지구환경을 살리자(김석권 단장)', 'SNS를 얘기한다(문정기 박사)'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주제로 생생한 과학이야기를 전했다.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심각한 지구환경오염을 실감할 수 있었고,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사랑에 참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강을 주관한 박미경 과학부장교사는 "평생 과학과 함께한 과우회의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 분들의 뜻 깊은 사회활동이 도미노 현상처럼 우리 사회에 전파되어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곡여중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앞으로도 특색 있는 다양한 과학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뉴스=김운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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