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여중 2학년, 학생문화회관으로 놀~러 가요

부원여자중학교(교장 맹영희)는 3일 인천학생교육문회화관에서 2학년 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 중심 문화 예술 놀이 교육에 참여했다.

부원여중은 학생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 정착과 창의력, 인성을 신장하도록 도와주는 학생문화회관의 '체험중심 문화 예술 교육'에 2년째 동참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은 오전에 작품에 얽힌 음악과 함께 미술작품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아르츠 콘서트'를 모두 함께 감상하고, 오후에는 20~40명씩 모둠을 편성해 노래방, 방송댄스, 도예, 힙합, 난타 ,요가, 당구, 풍선아트, 보드게임, 탁구, 만화방 등 30개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2개씩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모처럼 학교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즐거운 놀이를 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클래식 음악이라면 지루하게 생각됐는데 클래식 음악을 미술과 함께 소개하는 색다른 형식의 콘서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다음에도 아르츠 콘서트를 또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지도를 맡은 하은경 교사는 "처음엔 방송댄스를 배우며 쑥쓰러워하던 학생들이 1시간이 지날 때쯤 땀을 흘리며 멋지게 춤을 완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수학여행 등 멀리 떠나는 체험 학습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하게 노는 법을 알려주는 이번 체험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인천뉴스=유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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