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는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8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교사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화단에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올라, 팬지, 데이지 등 화초 900본을 식재하고 기존에 있던 조경수 가지치기 및 주변 경관을 정비했다.

연수초는 지난 해 12월부터 학교 화단 정비 공사를 시작했으며, 교내 공터로 활용되던 곳을 개조해 좋은 흙으로 메우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창출하기 위해 꽃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식목행사에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2층 연수문화마당에 모여 서인숙 강사가 진행하는 화초 관리 방법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직접 학교 화단으로 나가 이론을 바탕으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수초는 범교과 학습의 일환으로 환경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학교와 주변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는 식물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애교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마주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 손으로 만든 학교 화단을 아이들이 즐겁게 바라봤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인천뉴스=문준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