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사랑문자로 효 실천해요

부원여자중학교(교장 맹영희)는 8일 전교생이 부모님에게 효문자를 보내는 '올리사랑데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리사랑데이'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아침 자습시간에 전교생이 부모님에게 말로 못한 미안함이나 감사의 글을 문자로 전송해 부모님의 마음을 살피고 가족간의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을 시작으로 매월 8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오늘 아침 엄마한테 괜히 짜증을 내고 나와서 마음에 걸렸는데 올리사랑문자를 보내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게다가 엄마가 제 맘을 알아주는 답장을 보내주셔서 감동받았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마음을 담은 문자를 받고 뭉클했다"는 답장을 많이 보내왔다.

한편, 부원여중은 '2013 효체험중심학교'로 선정되어 효교육 교육과정 편성 및 전통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효처험활동을 실시하고 전교생이 효행 실천 일지를 작성해 효행 실천 태도와 더불어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전통 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인천뉴스=유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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