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영재교육원, 선배에게 직접 듣는 “진로 스토리”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안용섭 교육장)은 지난 6일 서부영재교육원에서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지도의 일환인 선배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서부영재교육원은 수학, 과학 영재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년별 진로 특강과 진로 멘토링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과학고등학교 입시 전형 안내를 내용으로 한 1학년 진로 특강을 시작으로, 2학년은 과학 전람회 준비 특강을 실시했으며, 3학년은 이공계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평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궁금증들을 풀어보는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운영했다.

▲ 선배에게 직접 듣는 “진로 스토리”

이번 이공계 학과에 진학한 선배로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3명이 멘토로 참석해 영재원 학생들에게 이공계 관련 학과 소개와 서울대학교에 대한 소개,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적합한 학습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영재원 학생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영재원 학생들은 "다양한 멘토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도 "어리지만 학구열에 넘치는 후배들을 보며 자신들도 배워가는 것이 많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영재교육원은 학년별 맞춤형 진로 특강 이외에도 과학고등학교 탐방, 이공계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 캠프(과천과학관) 등 수학, 과학 영재 학생들에게 적합한 특성화된 진로 지도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활동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재원 지도교사 1인이 영재원 학생 6명과 결연을 맺어 담임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진학 상담 및 지원 활동을 실시하는 진로멘토링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인천뉴스=정영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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