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키움의 길 GO! GO!

인천공항중학교(교장 김기택)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고와 인천공항중 학생 80명과 교사 5명을 대상으로 'IIHS 찾아가는 지식 나눔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2013학년도 IIHS 찾아가는 지식 나눔이 활동 첫 시간으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주고 서로 친밀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고-공항중 지식나눔활동은 2009학년도 처음 시작된 이래로 5회를 맞이하는 영종지역의 대표적인 학교간 교류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학습지도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자는 취지로 매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력향상을 목적으로 학교급간 지식나눔 벨트를 구성하기 위해 오프라인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주중에는 온라인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멘토가 보충 지도하게 되는 과목으로는 주지 교과(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멘티 학생의 부진 교과이며, 멘티 학생이 직접 공부하고자 하는 교재를 준비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올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학생들 중 국제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영은 인천공항중학교 졸업생으로 국제고와의 지식 나눔 활동 첫 회부터 참가한 학생이다.

그는 당시 국제고 학생들의 멘티로 "지식 나눔 활동을 통해 인천 국제고 진학의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는 모교 후배들의 꿈을 위해 멘토가 되는 것을 자원하였다. 그만큼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 이 날 멘티로 참가한 인천공항중 1학년 박채령학생은 "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흥분되고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인천공항중학교 김기택 교장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인천공항중 학생들이 인천국제고의 우수한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선배들의 학습노하우를 직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지식 나눔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IIHS 찾아가는 지식 나눔이 활동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식 전달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후배간에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는 영종지역의 공항중 학생들이 국제고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말에도 교내 밖으로 확대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학부모들 사이에 신청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뉴스=김준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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