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열매 가꾸기'

부평서여자중학교(교장 박진홍)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자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희망열매 가꾸기'라는 주제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언어적 , 행동적 , 상황적 신호를 보고, 자살에 대해 명확히 묻기, 직접적, 명확하게 질문하기, 안전점검목록 확인해 전문가에게 의뢰하기 등 자살위기 청소년을 돕는 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 자살하려는 학생의 사례를 가지고 내담자와 상담자역할을 해보는 role play시간을 가짐으로서 실제 상담 장면을 체험하고 토론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질의응답시간은 평소에 자살위기학생을 상담하고 어려웠던 상황들에 대해 토론하고 대처방안을 고민하며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보았다.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자살위기학생의 상황을 이해하고 주위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뉴스=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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