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자습 시간을 이용한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진로교육

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조성덕)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교장선생님과 6학년 학생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화는 학교 폭력 예방과 6학년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위해 아침 자습 시간을 이용해 하루 10명 정도의 학생이 교장실에서 교장 선생님과 대화하게 된다.

▲ 인천안산초, 교장선생님과의 대화

대화 방식은 교장 선생님께서 먼저 교장선생님의 살아온 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사항들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교회장 윤태규 학생은 "교장실에는 선생님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 교장선생님은 무서운 분인 줄만 알았는데 교장선생님이 친할아버지처럼 포근하고 자상한 분이셨다. 앞으로도 교장실에 가끔 들러서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을 전할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성덕 교장은 "요즘 6학년 아이들은 반항심이 많다. 그런 반항심을 억지로 누르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학생들 입장에서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5학년 학생들과의 대화의 장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인천뉴스=정영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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