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심곡초등학교(교장 이상춘)는 18일 운동장과 다목적실, 방과후 교실에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100명, 학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제5회 심곡 STEAM 창의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 30여 종류의 다양한 STEAM 체험활동 부스가 설치되어 학생들이 STEAM 원리를 체험학습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체험활동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서부과학관과 협력해 운영했다.

▲ 인천심곡초,STEAM 창의 축제 성황리에 열려
 

특히, 사전 연수를 거친 학부모 도우미 교사 54명이 일일 도우미 교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STEAM체험 프로그램은 공기의 힘을 알 수 있는 공기대포 만들기,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물꽃 놀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는 밸브 만들기, 루미놀 용약을 이용해 피 검출하기, 내 몸 속의 미세전류를 통해 러브미터 만들기 등 직접 만들고 실험할 수 있는 신기한 실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실험이 어려운 과학 원리인 공명이나 보일의 법칙, 가속도, 자력, 기압, 자이로 원리가 STEAM(융합인재교육)적으로 적용되어 호응이 높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와 생활 속의 다양한 원리를 체험으로 공부하니 머리에 잘 들어온 것 같다. 커서 과학 원리를 공부하는 과학자가 되어 재미있는 과학 이론을 더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 인천심곡초에서 학생들이 학부모도우미교사의 계영배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또 도우미 교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평소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STEAM 체험을 하니 너무 좋아한다. 학생들이 축제를 거치면서 과학과 학교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게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춘 교장은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STEAM 창의축제가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 현상들과 연결된 과학 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정영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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