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해교육 일환으로 점자 퀴즈 대회 열려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점자퀴즈 대회’를 실시했다. 

연수초는 일반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바람직한 친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1회씩 전교생으로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점자 퀴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인 점자를 통해서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이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자세를 함양키 위해 진행됐다. 

22일에는 아침시간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개념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는 방송을 안내하고, 이 날 오후 12시에는 학생들이 자주 이동하는 중앙현관에 시각장애인에 대한 소개, 점자의 유래와 역사, 한글점자 표기법을 안내하는 게시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해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게시된 점자일람표를 활용해 스스로 점자학습을 할 수 있는 활동지도 마련하여 자발적인 점자퀴즈대회 참여를 유도했다. 5일 동안 총 200여명의 학생이 점자  퀴즈대회에 참여하여 스스로 점자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학생들이 게시된 점자일람표를 확인하고 응모함에 넣을 활동지를 완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특수교사 이소담(연수초)씨는 “이번에 점자를 주제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한 이유는 소통과 관계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이 있음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의사소통의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을 가진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원만한 의사소통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취지를 밝혔다. 

[인천뉴스=박지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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