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지역 중학생들 대상으로 영재학급 운영

만수여자중학교(교장 윤석진)는 지난 26일 남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교 1, 2학년 학생 중 발명분야에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개설하고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영재학급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말일까지 격주로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창의성 계발에 중점을 둔 발명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되, 수학이나 물리, 화학, 리더십, 영재캠프 등 다양한 과정이 추가되어 총 99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진 교장은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특허전쟁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술로 생활의 혁신을 가져온 수많은 발명품들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차원을 넘어 기업과 국가에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의적 제품을 만들어내는 영재 발굴의 육성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격려했다.

김하나 영재학급 담임교사도 "발명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발명영재 교육을 위한 발명교구들을 새로이 마련하여 영재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영재교육 학습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 적용해 발명집중프로그램과 발명영재 캠프 등 다양하게 운영하겠다"며, "발명교육이 저변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여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천뉴스=전윤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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