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분야 전문…유일 여성지방청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3일 하미용 신임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하미용 신임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 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9년 행정사무관으로 임관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인천북부지청장, 총무과장, 경인고용센터소장 등을 거쳐 직업능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고용과 노동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으며 인천·경기지역에 정통해 지역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최초의 여성 총무과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유일한 여성 청장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지역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청장은 "국민행복 실현의 핵심은 '일자리'에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노사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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