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찾아서-직업인과의 만남

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지난 27일 진로캠프 '직업인과의 만남'을 개최했다.

5월 진로의 달을 맞이해 진행된 일련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현재 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나 보는 간접 체험으로 관심 직업인의 하루 일과, 근무시간 및 환경, 훈련 및 교육, 임금 수준 및 장래 희망 등 직업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들려줄 다양한 조언 및 경험담 등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다소 막연하게 가졌던 자신의 장래 직업 계획에 대해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됐으며, 분명한 꿈을 갖지 못한 학생들도 향후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먼저 학생들의 희망 직업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학생들의 희망을 토대로 관심도가 높은 직업과 학생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직업을 적절하게 배분했다.

초청 직업인은 유치원 교사, 변호사, 항공 승무원, 세무사, 경찰관, 금융인, 경영컨설턴트, 사진 작가, 호텔경영인, 물리치료사, 간호사, 화학공학연구원, 방송 pd,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총 14분야의 직업인으로 편성했다.

이계만 교장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어떤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직업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해가 이뤄지도록 좋은 경험을 전수시켜 주기를 희망한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새로운 동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유치원 교사의 꿈을 갖고 참가한 한 학생은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이지만 이번 기회에 마음속에 보다 확실한 계획을 갖게 됐다. 현직 유치원 선생님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과 정보를 들어보니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경영 컨설턴트 분야에 참가한 학생은 “처음에 특별한 관심 분야가 없는 상태에서 참가했지만 점차 경영컨설턴트 분야에 매료됐다.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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