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주)송도에스이

사회적기업(주)송도에스이가 16일 인천 송도신도시내 G-Tower 1층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카페오아시아 G-Tower점’ 개점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선희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 이사장, 김용옥 송도에스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카페오아시아 G-Tower점은 지난 달 포스코건설 내에 설치한 인천1호점에 이어 사회적기업(주)송도에스이가 지난해 창출한 이윤을 투자한 두 번째 결실이다.

카페오아시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하나됨’을 의미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후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카페오아시아 G-Tower점은 한국인 바리스타와 함께 카자흐스탄 출신 이주여성 1명이 근무하며 직업 역량을 키운다.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불안정한 일자리를 전전하던 소외계층 여성들이 카페오아시아를 통해 바리스타라는 전문직을 가지고 자립 기반을 만드는데에 그 취지를 두고, 앞으로 결혼 이주 여성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카페 운영 수익금 또한 인천지역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쓰인다.

녹색기후기금(GCF)과 UN공관이 집적되어 있는 G-TOWER에 입주한 만큼 글로벌 문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오아시아 인천1,2호점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페오아시아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균형발전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OAISA의 O는 우리 모두 하나되는 원을 상징하며, 카페오아시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하나됨’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