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 민간용역위탁 정규직 전환

인천시는 비정규직 전환대상자 1천522명 중 919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산하 공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위탁용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 전환을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민간위탁용역근로자 1천261명 중 7월 현재 658명을 기간제 근로자로(2년 후 무기계약직 전환), 기간제 근로자 261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전체 비정규직 전환대상자 1천522명 중 919명의 정규직전환을 마무리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전환 성과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위탁용역근로자는 최일선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인천시는 지난 011년부터「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우선적으로 시설관리 분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부분의 민간위탁용역근로자들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해 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에서는 각 시도의 공공부문 고용개선 부분에서 시 산하 인천교통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사례(비정규직 제로사업장 목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민간위탁용역근로자 들에 한하여 60세 정년 후, 65세 까지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고용을 보장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5개 직종(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외에 기타 직종(검침·안내·정비)의 민간위탁용역근로자 516명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도 하반기 중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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