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녹청자박물관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흙으로 꿈을 빚는 나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방학특강은 녹청자박물관에 전시된 녹청자와 토기에서부터 현대의 도자기 작품까지 감상하며 도자기의 역사와 녹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시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 전통 도자기 제작과정에 대한 영상물 상영과 강의도 준비돼 있다.

또한 초벌 그릇에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입혀보는 체험을 비롯, 흙가래성형 기법을 이용해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비누통을 만들어 보고, 물레체험을 통해 그릇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나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고 장식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완성된 필통에 고려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장식기법인 상감기법을 이용해 장식해 볼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추가 편성해 특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방학 도자기특강은 8월 7일(수)부터 8월 9일(금)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녹청자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7월 30일(화)부터 8월 6일(화)까지 전화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인 3일 기준 3만 원(재료비, 소성비 포함)이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기타 방학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nokcheong ja.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560-2932, 563-43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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