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숙)에서 11월 20일 별바라기 천문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과학영재교육 담당 장학관, 연수구청장, 연수구 관내 초, 중·고등학교장 및 학생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인천여자고등학교의 별바라기 천문대는 창의과학재단과 연수구청의 예산 지원으로 3층 규모로 높이 13.9m 가로 11.6m 세로 8.9m로 세워졌고, 오픈 돔 형태의 주관측실 높이 3.7m 가로 8.9m 세로 8m로 건립됐으며, 주경 14인치 망원경과 보조망원경, 태양망원경을 갖춰서 성운·성단 및 태양 관측이 가능해져 천문대로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갖추었다.

천문대 완공을 계기로 기초과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과학 교육 여건 조성과 학생들이 천체관측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우주개발에 대한 꿈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도전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특히 연수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천문 관측시설을 개방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지구과학 담당교사(박근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실 및 연수구민의 날 행사를 지원하는 천체관측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심 속 한가운데서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별, 우주, 꿈, 희망, 미래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뉴스=박근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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