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 안기봉 소방교

 

▲ 서창119안전센터 안기봉 소방교
2013년 계사년이 어느덧 물러가고 2014년 갑오년이 시작하는 새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 저편에 소외된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보살피는 한 해가 되었음 한다. 소방에서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기초생활수급가구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단독형 경보 감지기와 소화기를 배부하고 있다.

기초 생활수급가구는 기초적인 소방시설조차 구비 안 되어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초기화재에서 소화기 역할이 크기 때문에 소방에서는 기초 생활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배부하고 있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역시 배부하고 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밤에 사람이 잠들어 있을 때에도 열이나 연기를 감지해서 사이렌 경보를 울린다. 그래서 화재에 대처하는 좋은 소방시설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는 2002년까지 주택의 화재감지기를 94%까지 설치하면서 20년 전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절반이상 감소했다.

둘째, 소방에서는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해서도 소방안전 대책을 세워 화재예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 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해서 소방안전 대책을 세워야 될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대부분이 스티로폼과 연소 확대가 빠른 보온덮개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발생 시 급속히 연소하며, 다량의 연기발생으로 인명피해의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12월 14일에도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할머니가 돌아가신 경우가 있다.

그만큼 비닐하우스 화재는 급속한 연소로 인해서 귀중한 생명을 잃을수 있다. 그래서 소방에서도 역시 경각심을 가지고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배부하고 있으며,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거형 비닐하우스 주거 시민에게도 본인 스스로 역시 화재예방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고 있다.

이렇듯, 우리 모두의 하나하나의 작은 노력으로 불우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겠다.

소방에서도 불우이웃뿐 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선진화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며, 우리 모두 ‘SAFE KOREA’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 모두 사회 저편에 소외된 불우이웃도 도우며 풍성한 2014년 갑오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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