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7일 목련관에서 1,2학년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역량강화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토의 특강’을 개최했다.

최근 창의력과 자기주도성 학습을 위한 토론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케빈리(한국명 이경훈, 디베이트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토론 수업을 전개하면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토론 주제는 학교생활에서 여학생에게 적용되는 ‘학교 교칙에 의한 두발 규제’로 1학년이 찬성팀, 2학년이 반대팀으로 나눠 디베이트에 임했다.

토론에 참석학생들은 ‘두발 규제’에 관한 찬반 논거를 제시하며 진지하게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빈리는 "디베이트를 통해 리서치 훈련, 읽기 훈련, 스피치 훈련, 듣는 훈련, 에세이 훈련이 가능해지고 학생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만 교장은 "지난해부터 토론 수업 및 토론 대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모든 교과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 수업을 적극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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