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서 간석4파출소 순경 임창이

▲ 인천남동경찰서 간석4파출소 순경 임창이
21세기는 스마트한 시대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 어디든 동시간대 소통이 가능한 시대인 것이다.

이런 문명화되고 국가 간의 장벽이 허물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범죄에 노출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바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다. 먼저 보이스피싱은 우리에게 익숙해져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리긴 하였지만, 이제는 내성이 생겼는지 범죄수법이나 방법들이 노출되어 그 피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개그프로에서까지 범죄행태를 풍자하기 이르렀다.

다음은 스미싱이다. 범죄 집단들은 보이스피싱에서 한 단계 발전된 수법으로 시간과 노력을 덜 투자할 수 있는 스미싱을 선택한 것 이고, 발송되는 메시지내용의 유형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범죄성공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에는 교통 범칙금․과태료를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하여 국민들의 피해가 막대하다. 이에 대항하여 우리경찰 또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이파인(efine) 알림서비스를 시행하였다.

이는 교통 범칙금․과태료 조회 및 납부시스템으로 위 범칙금이나 통고서가 발행될 때 본인이 등록한 핸드폰번호로 알림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오면 위 이파인 홈페이지(thhp:www.efine.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알림서비스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님 과태료고지서가 우편발송 되었습니다”이며 인터넷주소는 링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링크되어서 수신된 메시지는 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의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스미싱 문자를 받았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침착하게 행동하며 문자에 표현된 인터넷 사이트 접속 및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링크를 하지 말아야한다.

만약 링크된 주소에 접속되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었다면 신속히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소액결제를 차단하고,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휴대폰을 초기화 하여야한다.

여기서 휴대폰메모리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되어있을 경우는 이를 폐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전화하여 신고 및 피해예방 상담을 받아야 할 것 이다.

다음은 스미싱 문자 신고방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18)로 전화하여 스미싱 문자에 대하여 신고를 할 수 있고 대응법도 친절히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이 좀 더 널리 알려져서 스미싱으로 피해 받는 국민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악성 스미싱’은 21세기를 살아가는데 우리가 감수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법에 잣대로 심판되어야 하는 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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