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남동공단파출소 순경 이금미

▲ 남동서 남동공단파출소 순경 이금미
과거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를 찾는 분실물 단골고객은 지갑이었는가 하면, 요즘은 빈번하게 찾는 손님은 스마트폰 분실을 한 사람들로 기류가 바뀌고 있다.

이중, 통화 용도로만 사용되었던 2G에서 소셜네트워크(카톡,밴드,트위터,페이스북), 문서작성 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3G, 4G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기보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알림들을 확인하기 위해 손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져 잠시 놓고 깜빡하는 사이에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갑형으로 된 케이스도 출시되면서 부터 스마트폰을 지갑까지 대표하는 기능까지 탑재가 되어 가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 시, 마트에서 물건 결제 시 절도범들의 눈에 잘 띄어 분실의 한 원인으로 꼽히며 스마트폰 분실을 넘어 현금과 카드가 함께 분실되어 피해를 더욱 가중시킨다.

하지만, 휴대폰 분실을 하면 당황하여 대처방법을 모르다가 시간이 지난 뒤 휴대폰가게를 찾아 분실신청만 하여 폰을 찾지는 못하고 결국 돈을 더 주고 새로운 폰을 구매하는 비용인 제2차 피해까지 겪는다.

휴대폰 분실 시 에는 먼저, 폰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폰 대리점을 방문하여 분실신고를 하고 경찰유실물센터(lost112.go.kr)이나 핸드폰 찾기 콜센터(www.handphone.or.kr)에 분실등록을 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이 있는지 검색해 볼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경찰서로 가서 진정서(분실할 때 자세한 사정을 밝히는 문서)를 작성하고 경찰이 수사 시에 놓치지 않도록 폰 분실 장소에 CCTV가 있는지 확인한 뒤에 영상과 관련하여 증거를 첨부 하도록 요청하여야 좀 더 적극적인 대처 방법이 될 것이다.

이렇게 사후 대처방법도 중요하지만 스마트폰 분실은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이니 분실에 대비하여 사전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불편해도 노출빈도와 더 큰 피해를 낮추기 위해 지갑형 케이스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 후 즉시 가방이나 안쪽 주머니에 넣도록 생활화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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