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경장 백호열

▲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경장 백호열
최근 신문보도에 따르면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만큼 심각한 감염병이 우리주변에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

홍콩독감, 결핵이 대표적으로 올해 2월초 발생한 홍콩독감은 이미 5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최근 다시 확산하는 추세라고 한다.

결핵은 국내에서만 한 해 3만 6천여 명이나 걸리는 주요 감염병으로, 2013년에는 결핵으로 2천5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결핵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메르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은 결핵이라고 피력했다.

결핵이 무서운 이유는 결핵의 공기 감염의 특성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 혹은 비말핵이 공기로 전파되어 감염되는 방식으로 전염된다는 점이다.

다만 감염되었다고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접촉자의 약 30%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가 결핵 환자가 된다고 한다.

이러한 결핵의 예방책으로는 BCG접종이 있으며, 예방접종시 결핵 발병률이 5분의 1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독감)는 매년 겨울에 유행해 우리나라 인구의 5~20%를 감염시켜 최소 1천600여명의 사망자, 약 1조3000억 원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고 전해진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은 홍콩독감으로 최근 홍콩에서는 일주일 동안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한 백신업계 관련자는 홍콩의 연평균 기온이 23.2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여름에 홍콩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전한다.

관련부처는 발병지로부터 도착하는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여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번 메르스 국내 확산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개개인도 메르스가 진정세라고 하지만 일정수준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외부에서 귀가하였을 경우 손씻기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 갈 때에는 위와 같은 점을 유념하여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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