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유주

▲ 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유주
2015년 현재 우리나라 세계 많은부분에서 활약하며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십년전 세계 최빈국으로 수렁에서 헤매던 우리나라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제는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세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특히나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확실히 선진국의 위치에 올라섰다해도 과한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를 확실히 선진국이라 꼽기에는 뭔가 꺼림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때문일까?

위와 같은 국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안전의식 등 국민의 의식이 아직 선진국의 위치에 오르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과거에 발생했던 삼풍 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화성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인천호프집 화재 등이 아직도 세월호 사고, 경주 수련원 사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수많은 사건들이 우리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였다지만 변화하지 않는 지금의 모습으로는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안전불감증’이 문제라고 지적하였고, 중앙정부는 대책을 줄줄이 발표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사고가 났었냐는 듯 예전과 똑같은 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나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방심하면 내가 당할 수도 있는 사고, 내가 소홀하면 내가 저지를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안전의식을 성장시켜야 한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는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화재, 용접으로 인한 화재, 수난사고, 산악사고 등이 우리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안전에 유의하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사고이다.
 
이제는 우리가 위험을 감수하면서라도 조금 편안하고, 조금 빠르고, 조금 비용이 덜 드는 선택이 과연 얼마나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까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한번 발생한 사고는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뿐 아니라, 소중한 인명도 해할 수 있음을 우리가 주지하고 있다면 안전을 위한 잠깐의 주저함이 오히려 편안한 인생을 위한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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