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K리그 산하 유소년 22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이다. 대건고는 조별예선을 전승으로 마친데 이어 16강전(vs 충남기계공고, 1-0 승), 8강전(vs 안양공고, 2-1 승)까지 모두 승리하며 전승으로 대회 4강에 안착했다.

대건고 임중용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선수들이 내가 이야기한 데에 대해 잘 따라주고 있어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 같다. 대건고가 점점 좋은 팀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한 팀은 인천 대건고등학교(인천유나이티드 U-18), 전남 광양제철고등학교(전남드래곤즈 U-18), 서울 오산고등학교(FC서울 U-18), 울산 현대고등학교(울산현대 U-18) 총 네 팀으로 공교롭게도 2015 하나은행 FA컵 4강에 오른 프로팀과 동일하다.

이는 성인 팀 대회에 앞서 미리 보는 FA컵 4강전으로 이번 토너먼트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건고의 4강전 상대는 광양제철고로 결정됐으며, 광양제철고는 지난해 인천 프로팀 코치로 활약했던 김현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우승까지 단 두 경기. 챔피언십 결승행 티켓을 두고 펼칠 대건고와 광양제철고의 피할 수 없는 준결승전은 오는 8일 오후 6시 포항시 양덕1구장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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