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만월지구대 순경 김선주

▲ 남동경찰서 만월지구대 순경 김선주
영국의 명재상 글래드스톤은 '부패는 국가를 몰락시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외국의 사례로 보면 로마제국의 멸망, 프랑스혁명, 러시아 10월혁명도 부패가 원인이었고,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의 멸망도 삼정의 문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부패문화는 한 나라의 흥망성쇄와 직결된다.

그렇다면 부패는 정치권, 경제계등 특정분야, 특정인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 일까? 흔히 거액을 받거나 남용하는 경우를 들어 '부정부패'라고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부패의 유형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연고주의는 우리사회에서 부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는 연줄을 찾게 되고, 우선 챙기게 되 등 이 같은 현상은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

요즘같은 시대에 비리, 부패를 저지른 공무원들이 있다면 어떤 이유를 붙여도 용서받기 힘든 시대이다. 실제로 외부에서 누군가의 꾐에 빠져 한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부정'이라는 나쁜 습관에 물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같은 습관이 유행처럼 번지다가 관습처럼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분위기를 쇄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별다른 지식이 필요 없다. 돈도 필요없다.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각자 자신이 '청렴'한 경찰이 되야겠다는 다짐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순간에도 여전히 언론을 통해 부정부패의 소식을 접하고, 우리의 일상 생활속에서도 부정부패의 잔재가 여기저기 남아있다. 이를 극복하는 열쇠는 바로 '나'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

우리 개개인 모두가 '청렴'이라는 비밀병기를 갖고, 깨끗한 경찰이 될 수 있게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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