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순경 배정민

▲ 남동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배정민
출·퇴근 시간은 보통 ‘러시아워’라고 불리며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시간이다.

교통체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차량의 유입이 급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로 인한 이기적인 운전자들의 잘못된 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잘못된 습관중 하나가 교차로 ‘꼬리물기’이다. 교차로에서는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 하더라도 진입을 하면 안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신호가 바뀐 후 교차로 중간에 걸쳐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꼬리물기’는 도로교통법상 신호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승용차기준)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교차로 통행방법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 등에 해당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교차로에 교통 체증이 심각함에도 ‘앞 차를 따라서 내 차량도 빨리 가면 된다.’ 라는 식의 생각이 도로 상황을 악화시켜 모든 운전자들에 대한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올바른 교통질서가 우리나라의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쁠 때일수록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