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단편영화제 시상식

 

▲ 수상자

52회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제에 대상에 이용석 감독의 18분짜리 단편영화 ‘한끼’가 선정됐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 8층 9관에서 52회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영화배우 김서형씨와 정의갑씨의 공동사회로 진행했다. 

인사말을 한 김구회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은 “52회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제 시상식에 수상자, 가족, 작가 등이 많이 참석해 고맙다”며 “예술가의 길은 항상 힘들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한 분들과 수상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있기까지는 가족들의 응원과 호응이 따랐기 때문이다. 잘나고 멋진 영화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하원 집행위원장은 “짧은 글이 논리가 필요하듯이 단편영화의 생명은 뚜렷한 메시지와 작가의 주장이 담겨야 한다”며 “그래서 단편영화는 항상 흥미롭고, 우리 기성영화인들에게 관심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좋은 작품을 통해 개성있 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말을 들었다”며 “큰 관심과 기대를 갖게 했고, 단편영화제 작가 여러분이 더욱 분발해 한국영화 발전에 아주 큰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보연씨도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시상에는 단편영화 '한끼'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에 ‘일병’이, 우수작품상에 ‘강우이야기’와 ‘그러시든가’가, 심사위원특별상과 감독상에 ‘달리기’가, 남우주연상에 ‘강우이야기’의 배우 장정연씨가, 여우주연상에 ‘그러시든가’에 배우 고주현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촬영상에 ’녹색문‘의 유일승 촬영감독이, 조명상에 ’아름다운 임종‘의 윤황 조명감독이, 영상기술상에 ‘멈추지마’의 김건 기술감독이, 아역상에 ‘어느 여름날’의 음서영 아역배우가 수상을 했다, 

이번 52회 대종상 단편영화제는 출품작 145편 중 엄선을 거쳐 30편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아역상 등 12개 부문에서 시상을 했다. 

대상은 2016년 영화제작시 200만원 지원과 100만원 상당의 체리쉬 식탁 가구가 주어졌다. 우수작품상은 150만원이 지원된다. 이날 대상을 받은 단편영화 '한끼(18분)' 상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상식에 거룡 한국영화배우협회장, 문상훈 한국영화시나리오협회장, 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장, 이주생 한국조명감독협회장, 장태령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장, 이태성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장, 체리쉬 유준식 회장님, 배우 김보연씨, 배우 박혜준씨, 지상한 전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장, 김수범 체코 브르노콘서바토리 학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 주최측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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