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순경 윤차돌

▲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순경 윤차돌
요즘 우리의 삶에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인터넷과 SNS (Social Network Service,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인맥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 이다.

뉴스기사를 보거나 스포츠 뉴스를 찾아보거나 또는 재미있는 동영상, 추억의 사진 등을 공유할 때 바로 이 인터넷과 SNS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과 SNS등을 이용할 때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인터넷 포탈사이트 속 성인광고와 댓글 속 담겨있는 불법 성인광고 때문이다.

이러한 불법광고와 성인광고를 어린이, 청소년, 성인의 나이제한 없이 볼 수 있게 만들어 진 인터넷, SNS 온라인상이 문제이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것은 불법광고와 성인광고를 함부로 유포하는 제작자에게 있지만 말이다.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우리는 궁금한 것이 있을 때나 취미생활을 할 때에도 인터넷포탈 사이트에 접속하여 검색 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나타나는 화면의 오른쪽, 왼쪽에는 다소 선정적인 광고 창들이 연이어 나타나게 되고, 심하게는 성인용품, 적나라한 속옷 광고까지 실려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는 성 문화를 심어 줄 수 있을까 걱정 된다.

한 가지 예로 버스나 지하철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파 속에 우리는 심심치 않게 스마트폰을 들고 인터넷 기사나 SNS 동영상, 사진 등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럴 때 마다 나타나는 성인광고 팝업 창이나 댓글 속 불법 성인광고는 자칫 옆 사람이나 뒷사람이 쳐다볼까 부끄럽기까지 한다.

이러한 불법 성인광고 근절 방법으로는, 첫째 인터넷 및 SNS 사용자들의 연령대를 확인해, 불법성인광고 등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보안 프로그램이 필요 할 것 이며,

둘째 위와 같은 불법 성인광고를 발견 시 고발하여 포상 받을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해 보이며,

셋째 이러한 불법 성인광고를 만들어 기재하는 제작자에게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을 제정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전한 인터넷문화와 SNS문화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어른들의 일이며 앞으로도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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