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 박중령

▲ 남동구선거관리회 박중령
완전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기 힘든 현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수단은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 선출자는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가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선거는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한 법이 마련되고, 그 법을 준수하는 원칙을 지키며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 선거행위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여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 후보자들도 선거법을 엄숙히 준수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 국민의 대표자로 선출되는 첫 신발끈을 잘 매어야 한다. 준법선거가 온전히 정착되려면 유권자의 노력도 중요함과 동시에, 후보자들이 엄격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선거법을 준수하는 자세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거는 국민 모두가 참여해 진정한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다. 그러므로 선거부정을 저질러 일단 당선만 되고 보자는 얄팍한 정치인은 선거라는 축제에 참여할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대표자로 선출될 자격 또한 없다.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준법선거를 지향하고 금권선거를 근절하고자 선거범죄신고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제도는 중대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대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궁극적인 도입 목적은 선거범죄를 보다 효과적으로 단속하고 이를 통해 선거부정을 방지하고 준법선거를 구현하고자 함이다.

20대 국회의원의 선거일은 4월 13일이다.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면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후보자, 유권자 모두가 합심한 ‘준법선거’를 통하여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활짝 피는 ‘아름다운 선거’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 길에 선거관리위원회가 동행할 것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