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 소방교 신인재

▲ 소방교 신인재
우리는 ‘청렴’한 사람을 좋아한다. 청렴한 공직자가 있다면 아낌없는 응원과 존경을 표한다.

그만큼 ‘청렴’은 중요한 미덕이고, 응당 가져야 할 삶의 태도인 것이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직자의 부정·부패 관련 사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요즘, 사람들은 ‘청렴’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곤 한다. 뿐만 아니라 청렴하지 못한 몇몇 주변인의 영향으로 본인 또한 그릇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청렴’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스스로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그 행복은 단순한 심리적 만족감이나 단기간의 쾌락이 아닌 충실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어떤 두 사람이 있을 때 한 사람은 단기간의 이익을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 다른 한 사람은 단기간의 이익보다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고 했을 때, 누가 마지막에 자신의 인생이 ‘참되었다’, ‘훌륭하다’라고 평가할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청렴한 삶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일을 함에 있어서 공정하고 깨끗한 절차로 임하고 사회가 그 청렴함을 믿는 환경이라면 비효율적인 검열이 축소되고 불신에 의한 사획적 비용이 감소되며, 청렴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된다.

이 같은 청렴한 사회는 미래를 위한 발전에 온 힘을 쏟을 수 있고, 그 힘을 개인의 경쟁력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사회는 분명 현재뿐 아니라 미래도 아름다울 것이며 우리의 아들, 딸들 또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

청렴한 사회는 개인이 행복해지고, 함께하는 미래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그러한 사회를 위해 공인들과 주변인들의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청렴을 위해 정진하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그 순간, 나의 청렴한 삶이 남에게 영향을 주어 청렴한 이가 하나, 둘 늘어갈 것이다. 청렴한 사회의 기틀이 나의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모두 청렴함을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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